IFRS 17이 보험계리사에 미치는 영향
IFRS 17은 보험 계약의 회계 기준을 개정한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사의 재무제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보험계리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리스크 평가, 준비금 산정, 손익 분석 방식에 변화를 요구합니다.
IFRS 17의 주요 변화
1.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 도입
기존의 원가 기반 평가에서 시가 평가 방식으로 변경되어, 보험사의 손익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계리사는 새로운 평가 기법을 익히고 적용해야 합니다.
2. 수익 인식 방식 변경
보험 계약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여 인식해야 하므로, 보험계리사는 새로운 회계 기준을 반영한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험회계 지식뿐만 아니라 IFRS 17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3. 리스크 조정과 계약 서비스 마진(CSM) 도입
보험사의 리스크 평가가 더욱 정교해지며, 계리사들은 이를 분석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계약 서비스 마진(CSM)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보험 계약의 장기적 수익성을 예측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4.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강화
보다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모델링이 요구되므로, 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계리사는 데이터 분석 도구(Python, R 등)를 활용하여 복잡한 보험 데이터를 다루고 예측하는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IFRS 17이 보험계리사에게 미치는 영향
1. 회계 및 재무 부서와의 협업 증가
IFRS 17이 보험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계리사는 회계 및 재무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고급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역량 필요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예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Python, R 등의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또한, IFRS 17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계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보험 상품 설계 방식의 변화
새로운 회계 기준을 반영한 상품 구조 설계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계리사들은 상품 개발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고려한 상품 설계 전략이 요구됩니다.
4. 리스크 관리 및 지급여력 평가 중요성 증가
IFRS 17 도입으로 인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전략이 더욱 정교해져야 합니다. 지급여력비율(RBC) 및 K-ICS(신지급여력제도)와 연계된 리스크 분석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계리사는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보험계리사의 대비 전략
IFRS 17의 도입에 따라 보험계리사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통해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1. IFRS 17 및 최신 회계 기준 학습
- IFRS 17의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를 학습
- 보험회계 및 재무제표 분석 역량 강화
2.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 Python, R, SQL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 습득
- 머신러닝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리스크 분석 기법 학습
3. 보험사 내부 프로세스 및 시스템 이해
- IFRS 17을 반영한 보험사의 재무 및 계리 시스템 이해
- 새로운 지급여력 평가 기준(K-ICS) 적용 방식 숙지
4. 네트워킹 및 지속적인 자기 개발
- 업계 세미나 및 컨퍼런스 참석
- IFRS 17 관련 연구 및 사례 분석을 통한 실무 적용 역량 향상
계리사에게 주는 기회
새로운 기준은 도전뿐만 아니라 계리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IFRS 17은 계리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조직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를 증대시킵니다.
전략적 의사결정 참여
- IFRS 17 도입 이후, 계리사는 단순히 기술적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계약별 수익성 분석, 리스크 평가 등의 작업은 경영 전략 수립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전문성 강화로 인한 가치 증대
- IFRS 17은 계리사에게 고급 기술과 전문성을 요구하므로, 이를 충족하는 계리사는 조직 내에서의 입지가 강화됩니다.
- 특히, 계약 서비스 마진(CSM)과 리스크 조정 등의 복잡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계리사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국제적 경쟁력 확보
- IFRS 17은 국제 표준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계리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 이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보험사나 다국적 보험사에서도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계리사에게 필요한 준비
IFRS 17은 계리사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지속적인 학습: 새로운 회계 기준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에 참여해 최신 정보를 습득합니다.
-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 강화: Prophet, SAS, R과 같은 고급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 팀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합니다.
결론
IFRS 17은 보험계리사의 업무 방식과 역할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 새로운 기준은 보험계리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역량 개발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면 경영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리사로서 IFRS 17의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면, 업계 내에서 더 큰 역할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